에뮬레이터로 즐긴다는 것은 한참이나 시간이 흘렀다는 것을 말한다. 본래 하드웨어에 딸린 패드와 다른 조작감과 이미 지난 세월의 그래픽 등을 평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시나리오 : ★★★★☆
레벨 디자인 : ★★★★★
난이도 : ☎☎☎☎
땀방울 : ★★★★★
너무 친절하게 혹은 강요하며 어디로 가야할지 가르친다. 무심코 넘어갈까봐 목표를 설명하기 전에 문도 열어주지 않는다. 자유도란 것은 중반까지 거의 없다고 봐도 레벨 디자인과 시나리오의 결합이 워낙 치밀해 제로 미션보다 의외로 어드벤처 경험은 더 많은 편이다. 중후반부터 구속은 사라지기 시작한다.
짝퉁 사무스는 초반부터 나타나 긴장감을 중반까지 계속 주는데 쏘고 부순다라는 단순한 액션의 재미에선 후속작인 제로 미션보다 덜하다.
액션의 부족함을 지적한 것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무기의 성능을 올려도 움직일 수 있는 지역을 제한하기 때문에 강한 적만을 상대하는 난이도는 결코 쉬워질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자유도를 가지며 모험하는 순간에도 뛰어난 레벨 디자인으로 적들은 결코 레벨 업과 상관없이 만만하지 않다. 정말 내가 두근두근 모험을 하고 있구나 싶다.
갑자기 다가온 익숙한 반전이 던진 허탈함을 느낄 새도 없이 여전한 몰입을 꽉 붙잡게만드는 후반의 시나리오와 레벨 디자인, 그리고 숙일 줄 모르는 난이도는 용두사미를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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