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러블리즈를 응원하는 빠들의 글을 보면 울림에 대해 문제점을 집은 게, 계절과 무관한 노래의 컨셉, 그리고 예능에 대한 무관심이다. 전자는 (예전 앨범을 잊고) 아직 새 앨범이 나오지 않았으니 기대를 담은 채 미루자. 그리고 후자는, 음! 요즘 적극적인 편이라고 지지할 수 있다.
이미주가 '런닝맨'에 나왔고, 서지수가 '진짜 사나이'에 출연해서 한창 방송중이다. 그리고 꽃케이는 '걸스피릿'에서 맘껏 매력과 능력을 피워 대중을 홀리고 있다. 하지만 나머진 더운 날 이불 속에서 웅크리고 있다.
싫다, 싫어!
러블리즈 리얼리티를 보면서 예쁜 것 별개로 귀에 확 들린 것은 박명은의 어리광부리는 목소리다. 아니 말투가 더 어울리겠군. 메인보컬일 거라곤 짐작도 못 했다. 꼭 막내 같아 약간 철없어 보여도 (흔한 막내와 달리) 시키면 무작정 열심히 할 것 같다. 적극적으로 추임새를 할 배짱은 없지만 잘 이끌어주는 선배를 만난다면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충성, 충성, 충성. 예를 들어 '삼시세끼' 같은 프로그램이나 유재석 같은 선배라면 두근두근 안성맞춤. 아,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역할을 벤치마킹한다면 진한테 딱이네.
러블리즈는 확실히 여자 빠의 유입이 필요하다. 오락 예능에서 그들의 호감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역할로 명은이의 친근함이 제 격이 아닐까? 귀엽고 붙임성 있고, 시키면 또박또박 잘 할 것 같은 해맑은 메인보컬.
울림, 열심히 일하자. 겨우 레벨 1인 러블리즈 빠가 이런 말 한다고 고깝게 보지 말자. 풋내기의 비판이 가장 싱싱한 법이야. (내가 여자라면 좋았을 걸. 여자 빠 한 명 추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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