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공식 팬까페 없는 것에 의아함과 의문을 가진 채 블로그질만 열심히 했는데 오늘 드디어 가입했다.
거의 10년만이다. '하지원 사랑하기 1023' 팬까페 가입한 게 2007년이니까. '학교 2'와 '비밀', 그리고 '동감'을 통해 하지원을 엿보다 '다모'부터 홀딱 빠져버렸다. 이후 하지원을 오랫동안 응원했어도 몇 년을 머뭇거리다 가입한 게 팬까페였다. 그 때만 해도 조금은 젊어 하지원과 함께 하는 오프 모임 등에 몇 번이나 참여도 했다. 무엇하나 아쉬울 것이 없던 시절이라 마냥 편하고 즐거운 기억이 대부분이다.
정채연! 믿을 수 없다. 한눈에 반했다. 도무지 나한테 있을 수 없던 행동은 가끔씩 취미활동을 기록할 뿐인 내 블로그를 바쁘게 만들었다. 하지원 때와 다르게 나이를 한참 먹었고, 모든 것이 엉망인 상태가 몇 년째 지속중이다. 욕망은 있어도 성과는 없어 자주 행복하지 못한 나에게 한 소녀가 용기와 위안을 건네기 시작했다.
(먹구름이 빠르게 이리저리 휘둘리지만 비도 멈췄는데, 막걸리와 파전 같은 청승으로 발전하는구나!)
정채연을 좋아하면서, 난생 처음 디시 갤러리란 데를 눈팅도 하고, 가입을 하진 않아도 트위터를 자주 드나들게 되었다. 소녀시대 이후 오랜만에 아이돌 앨범을 샀다. 더구나 미니 앨범이라니. 정규 앨범 아니면 결코 사지 않는 원칙마저 깨버렸다.
아이오아이 11명의 소녀들이 걸어갈 꽃길을 응원한다. 이번 앨범 대박나고, 모두 슈퍼스타가 될 첫 걸음이길 바란다.
팬까페가 5월 2일 개설했다고? 5월 3일 오후 디시 갤러리를 눈팅하다 알았는데. 공지를 트위터에서 했다고. 위탁이라 그런가? 하는 짓이 참 맘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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