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가 많진 않지.
괜히 야구에서 왼손 강속구 투수를 지옥에서라도 데리고 오라고 하겠어.
응원팀에서 왼손 투수라······, 바로 떠오르는 건, 김광현. 그리고 멈칫하고서, 돌핀스 최창호. 두 명밖에 없나. 생각이 나질 않네.
운동경기를 빼고 왼손잡이 기억의 시작은 김희선이다. 워낙 인기가 신드롬이고, 대한민국의 아이콘이었으니 더 눈에 띌 수도 있다.
그리고 20년 정도 지나서, 확실히 방송에서 왼손잡이가 많이 보인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도 몇 명 있더라.
특히 아이돌에서, 오마이걸 아린. 보면서도 왼손잡이인 줄 한참이나 놓치고 있었다. 귀여운 얼굴과 아린파가 유독 돋보여서 그랬으려나.
그리고 아이들 조미연. 나도 젓가락질 조금은 엉성한데, 미연이도 이상한가? 그러다 어 왼손이네.
내가 좋아하는 스타 중 두 명이나 왼손이야.
또 있나? 왼손 오른손 전혀 눈여겨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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