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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참 신기해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4. 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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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은 참 신기한 팀이다.

 

사람 속마음을 어떻게 알겠어. 그러나 연예계라면 노출이 워낙 많으니 속마음을 제대로 감추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아이린? 방송에 나올 때마다 늘 뭐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들이 얼마나 힘들까. 숨긴다는 것을 숫제 모르네. 나이가 어려서 그런 것도 아니고, 맏언니, 팀의 리더가 저렇게 해.

편집으로 숨기거나 왜곡이 넘쳐나는 방송에서도 시청자를 불편하게 만드는데, 따끔하게 혼내는 사람이 주변에 하나도 없었나, 아니면 포기했나. 방송을 볼 때마다 아이린의 짓은 불안했고, 위험했다. 레드벨벳 어쩌지. 그리고 드디어 터졌다. 에스파가 갑자기 나온 이유? 아이린이 뿌린 결과다.

 

레드벨벳은 참 신기하다. 방송뿐이지만 왜 슬기나 웬디를 보면 착하다는 생각이 들까. 아이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게 아니라 그냥 착한 것 같다.

 

서울방송. 바보 같은 것들 때문에 승완이가 크게 다쳤지. 나아졌나? 이제 솔로로 전환하는 것 같은데, 슬기도 마찬가지겠지. 레드벨벳은 이미 끝났으니까, 예상보다 빠른지 느린지 애매하지만 조이도, 예리도 잘했으면 좋겠다.

 

레드벨벳. 참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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