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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짜리 신호등만 있는 대한민국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4.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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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7일 아이들 미연 솔로 앨범 'MY' 발매

 

탈원전.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탈원전 외쳤다. 시작은 반이라지만, 한 게 있나? 물음표를 달 수밖에 없다.

 

친원전.

 

정권이 바뀌니까 윤석열은 바로 친원전을 외치네. 18개나? 정년 연장해줄게. 열심히 일해.

 

탈원전이든, 친원전이든, 이 놈의 대한민국은 아무리 길어도 5년짜리 정책뿐인 나라냐?

 

핵폐기물을 도저히 어찌할 방법도 없으면서 무작정 원전이 좋다고만 떠든다.

 

원전이 너무 좋아, 친환경이야, 외치는 학자나 정치가의 집 마당에 화두가 되고 있는 소형 핵발전소를 지을까 운을 떼면 입에 게거품을 문다. 인구가 밀집한 지역이라 만약 사고 시 커다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반대한다.

핵폐기물은 어때? 뻥 하고 터질 일은 없잖아. 무섭게 눈까지 까뒤집으며 주먹을 꽉 쥐고 부들부들 몸을 떤다. 왜라고 물으면 갑자기 꿀먹은 벙어리로 돌변한다.

 

국민연금은 현재 10, 20대들이 연금을 탈 나이가 될 때 문제를 일으키겠지만, 원전을 가동하면서 생기는 폐기물은 도대체 누구한테 떠넘기려나. 인구 감소로 대한민국이 결국 멸종한다는데, 그것 때문에 핵폐기물을 만만하게 보는 것인가?

 

독일은 연립정부인데도 탈원전의 방향을 계속 지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문제를 겪지만, 정책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대한민국은 언제쯤 5년짜리 정책이 아닌 적어도 10년짜리 정책을 목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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