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은 한 방을 모르네
노래는 팬덤만으로 확 뜨긴 어렵다. 아무리 팬덤이 커도 (대중은 모르는) 그들만의 리그가 대부분이다. 물론 팬덤이 클수록 열심히 영업을 하지만, 노래가 별로면 쓸모없다. 억지로 강요하는 호객 행위라면 거부감만 들끓게 만들 뿐이지. 좋은 노래라도, 대중한테 확 닿는 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한방이란 게 있다. 한방은 우연일 수도 있고, 노린 것일 수도 있다. 우연의 대표적인 게, 이엑스아이디의 '위아래'다. 누군가 올린 직캠 하나가 정말 여러 명을 살렸다. 왜 역주행이 가능했을까? 단순하다. 노래가 좋았기 때문이다. 대형 기획사였다면 애초 역주행이 아닌 처음부터 1위로 데뷔 가능한 노래였다. 또 한 예가, 꽈당! 꽈당? 꽈당. 바로 여자친구다. 오뚝이처럼, 캔디처럼, 하니처럼, 빗물에 쓰러져도 일..
궁시렁
2016. 8. 27.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