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
담배? 빌어먹을 냄새! 코카인? 히로뽕? 미쳤냐? 알콜? 글쎄! 맥주를 좋아하지만, 막걸리도 좋아하지만, 한 달에 한두 병? 돈이 궁해 술을 자주 사먹지 못해서 그래? 예전에 거의 날마다 맥주, 정확힌 카프리 한 캔이었네. 아? 카프린, 병이지! 중독이란 것 나에겐 무척 낯선 말이다. 그나마 중독이란 개념에 가까웠던 것은 하지원뿐. 여전히 좋아한다. 아마 평생 좋아할 듯. 하지만 책으로 치면 스테디셀러! 소녀시대? 되돌아보니 잠깐의 열광이었다. 내가 오랫동안 매달렸다? 결국 하지원과 킹 크림슨 정도. 둘은 내가 죽을 때까지 사랑할 존재지. 아니 미첼 조니도 추가, 그렇다고 중독이라고 심각하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어. 중독?!? 중독되었다고 할 수 있는 낯선 경험? 그 첫 경험은 한용운의 시처럼 날카로운 ..
정채연/예아
2016. 3. 28.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