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폐지 청원이 18만 건이 넘었다. 나도 동의하고 싶은데, 로그인할 에스엔에스가 없다.
매매한 증권사 직원의 계좌에 주식이 찍혔고, 그것을 2거래일 전에 재매수했기 때문에 공매도의 사전적인 정의에 맞지 않으니 오로지 시스템과 도덕적 해이만이 문제다. 오늘 금융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대꾸다. 공매도의 문제점을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더라.
뭣이 그들을 하나로 똘똘 뭉칠까? 오늘 내내 그들의 변명(?)을 들으니 서울대병원 외과 과장의 황당한 사망 진단서가 떠올랐다. 백남기 씨였나. 물대포를 맞고 죽었는데도 사망 원인을 외상이 아니라 내상이라고 했지. 죽을 때 뇌출혈 합병증인가 뭔가 라면서. 딱 이번 삼성증권 사태에 전문가들의 의견과 너무 비슷하다.
심지어 누구는 공매도를 없애면 매수한 다음 2거래일 지나야 매도할 수밖에 없다는 황당한 말까지 하면서 개미 투자자에게 겁을 주더라. 겁 먹을 개인 투자자는 거의 없겠지만.
나는 이재명을 뽑았다. 그의 공약 중 가장 와 닿았던 게 '공매도 폐지'다. 제발 문재인 정권에서 공매도란 사기 수단을 없애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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