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일까
내가 그녀를 처음 봤던 그 순간에도
까만 치마를 입고
그녀는 말이 없지
항상 내 앞을 그냥 스쳐지나갈 뿐인걸
까만색치마를 입고
난 바보같이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걸 바라만 봐도
숨이 막힐 것만 같아
그녀는 혼자일까
아니 그녀는 멋진 남자 알지도 몰라
까만 치마를 입고
그녀는 언제부터 항상 이 거릴
혼자 스쳐지나간 것일까
까만색치마를 입고
난 바보같이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걸 바라만 봐도
숨이 막힐 것만 같아
하지만 난 바보같이 우두커니 서서
지나가는 걸 바라만 봐도
숨이 막힐 것만 같아
숨이 막힐 것 같아
김현철 - 김현철 2 (1992)
30대의 마지막 여름, 1023 하사 동호회 캠프에서 직접 마주친 하지원은 까만 주름치마를 입고 서있었다. 눈부시다란
경험을 처음 겪어보면서 예전부터 좋아했던 이 노래는 더욱 내 맘 속에 파고들었다.
주책없다고 해야 하나! 이젠 거리를 지나가다 무심코 쳐다본다. 까만 치마 혹은 까만색 치마를 입은……,
출발 - 이병우 (0) | 2009.05.06 |
---|---|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 안치환 (0) | 2009.04.29 |
친구여 - 하지영 (0) | 2009.04.15 |
사랑일기 - 하덕규 (0) | 2009.04.06 |
얼음 무지개 - 하덕규 (0) | 2009.04.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