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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 미국 대통령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2. 2.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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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고에도 푸틴은 왜 도발을 계속할까?

 

(푸틴한테 행복한) 선례가 있잖아.

 

크림 반도 합병.

 

콧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누워서 (전략적으로 몹시 중요한) 커다란 땅을 먹어버렸다. 미국과 오바마는 사실 방관했지.

 

그리고, (그로부터 8년쯤 지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해 미국은 경제 재재를 가할 것이라고 요란하게 경고하지만 지나가는 누구한테나 물어보자.

 

경제 재재와 우크라이나. 네가 푸틴이라면 둘 중 뭘 고를래?

 

뻔하다. 홀짝이다. 전혀 애매모호하지 않은 뻔한 답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세계적인 곡창 지대라 전략적인 위치 따질 필요 없이 곡물만으로도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력이 엄청날 텐데,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재재만 말하고 있다. 애당초 피 흘리며 싸울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미리 선언한 것과 같다. (이러니 푸틴이 계속 도발하지.)

 

(푸틴한테) 오바마와 바이든이 만만한 건 알겠다. 그러나 트럼프한테 왜라고 물으면 역시 대꾸하기 쉽잖아.

 

트럼프의 돌발 행동을 본인도 모르는데, 푸틴이 어떻게 예측하겠어. 세게 도발하긴 어렵다. 늘 불확실성이 가장 무서운 법이니까. 그것도 세계 최강 미국한테.


러시아의 출발은 대한민국보다 훨씬 작은 나라였는데, 성리학 양반놈들 갑자기 패고 싶네. 그것들만 욕할 것도 아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침략을 당했는데도 계속 그 나라를 내버려 둔 국민들이 더 바보였지. 정상적이라면 누군가 새로운 나라를 세워야 하는데, 애초 조선이란 나라는 그런 인물이 하나도 없는 죽은 사회였다. 아이러니한 게 조선의 출발은 적을 치라는 군대로 쿠데타 일으킨 놈들이잖아. 성리학은 그런 기세(?)를 완전히 소멸시켜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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