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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자고 먹고 쿠닷편 1회를 보고서

궁시렁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6. 9.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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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정채연이 당연히 우선인데,

당혹스러울 정도로 세 명이 늘 붙어있다.


백종원은 요리를 하고,

채연이랑 샤이니 온유 두 사람은 (백종원을) 거들기도 하면서,

맛있게 먹고,


한 명씩 소외된 편집이 아니라,

늘 세 명이 한 화면에 딱 잡히니까,

너무 너무 좋다.



(종원) 삼촌, (온유) 오빠.

이 호칭이 그만큼 자연스레 스며들어서,

비록 2박 3일이라도 가족 같은 따스함이 넘쳐,

보는 내내 (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겨우 2박 3일인데 2킬로그램씩 아이들 살을 찌우겠다는 백종원의 다부진 각오,

우걱우걱 맛있게 먹으면서 방송의 재미를 위해 약간 과장된 연기도 애쓰는 온유의 즐거운 얼굴,

오물오물 맛있게 먹다가 아삭아삭 식욕을 마구 끌어당기는 예쁜 챈이 얼굴.


세 사람을 보면서,

잠깐이나마 행복한 시간이었고,

시간이 생각만큼 길지 않아 안타까울 정도였다.

(2회, 3회는 제발 방송시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없나?)




늦은 시간에  라면으로 밤참을 때웠다.

뱃살을 빼야 하는데.

아마 금요일마다 밤참을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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