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 때문에 보기 시작한 드라마라,
1시간 동안 2~3분 남짓한 분량에 아쉽지만,
가장 커다란 속상함이라면,
더 재밌을 수 있는데,
왜?
더 재밌어지지 못할까.
이유야 아주 단순하다.
누구나 문제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주인공, 특히 남주인공의 비중이 너무나 적다.
그냥 독백, 혹은 방백하면서 혼술하는 것 말곤 기억나는 장면이 도통 없다.
그렇다보니 오히려 사공이 많아지고, 주된 이야기의 흐름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비록 도촬이란 범죄에 얽힌 내용이지만,
챈이 비중이 부쩍 늘어나 만세를 부르면서,
이야기가 가파르게 재밌어졌다.
사공이 많아도 누가 선장인지,
어디로 움직여야 하는지 (작가 혹은 연출이) 올바르게 가리켰다.
진정석과 박하나의 사랑, 그 감정, 심리를 표현하니까 드라마가 자연스레 재밌어졌다.
다음 9회?
본격적인 두 사람의 감정을 맘껏 엿볼 수 있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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