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참 좋아하는 말이고, 좋아하는 행동인데, 잘났던 시절, 여행을 가고 싶었고, 갈 수 있었지. 그러나 게으름을 핑계로, 미루고 미루다. 아 옛날이여.
한국인이 좋아하는 면, 3가지?
글쎄, 미연아. 하나는 논쟁이 있겠다.
라면, 조면은 맞지만 냉면보단 짜장면이 아닐까?
눈싸움하면? 슈화. 곽튜브가 면이 얼굴을 5초 이상 볼 수 없다면서 백기를 들었는데, 그 말 수긍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런 기회가 나한테 온다면, 똘망똘망한(?) 눈으로 보고 싶기도 하다. 물론 5초 이상 나도 자신하기 어렵다.
미연이 아직도 팥 싫어하네. 찹쌀떡 좋아할 일은 여전히 없겠구나.
물레방아로 시작하더니 갑자기 연필 깎기 내기. 처음부터 미연이가 질 수밖에 없었다. 벌칙에 걸려 웃긴 안경을 끼었는데, 곽튜브말대로 하나도 웃기지 않았다. 바로 옆 벌칙이 공주 세트인데, 너무 아쉽다.
곽튜브가 가고 싶다는 볼리비아 우유니 사막. 나도 가고 싶은 곳이다. 미연아 너도 한 번 가. 사진이나 영상만으로도 좋던데, 직접 보면 훨씬 더 좋겠지.
하늘에 떠있는 미리내. 그 많은 별들이 발아래에도 흐르고 있고, 그 사이에 서있는 조미연. 상상만으로 미친 풍경화, 미친 인물화.
물레방아 보면서 달리기 게임. 그전과 달리 자연스러운 피피엘(?) 전개. 사실 프로그램의 주목적이라 피피엘이란 말은 오해긴 하다. 근데 미연이 하는 걸 보면서 곽튜브가 이 정도로 못하신다고요. 그 뼈 때리는 말 들으면서 나도 웃었다. 프랑스 가고 싶단 조미연. 독일에서 콘서트 때 아쉬웠겠구나. 바로 옆인데. 그러나 파리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개똥. 이런 게임 실력이라면 계속 밟을 텐데.
기회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라. 굳이 먼 곳이 아니라도. 바로 이웃 도시라도. 바로 이웃 동네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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