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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와 시가총액, 그리고 허영, 그러나 온라인게임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4. 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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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에 집착하는 것은, 기업 입장에선 돈이고, 정도의 차이라도 개인은 주변의 눈길을 도무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겠지.

 

애플을 보자. 이렇게 극적으로 탈바꿈한 회사 없다.

 

애플이 중견기업이었던 시절이 꽤 있었다. 매킨토시 컴퓨터 가지고 다니면 병신 소리를 들었다. 요즘이라면 호구일까. 애플이란 회사가 분수도 모르고, 성능은 턱없이 모자란데 터무니없는 값만 외쳤다. 허영? 개소리. 아무도 그 허영에 대해 열광하지 않았다. 프로그램도 없었다. 게임도 없었다. 포토샵 윈도우 버전이 나오고선 매킨토시, 더 쓸모없어졌지.

 

그러나 초거대기업이 된 애플. 매킨토시는 이름만 맥북으로 바뀌었지 가성비 엉망인 정체성은 여전했다. 그러나 상전벽해, 사람들은 갑자기 열광했다. 왜? 온누리 브랜드 서열 1위인 애플이 허영심을 너무너무너무 만족시키니까.

 

허영심, 어쩌겠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능이다. 그러나, 온라인게임, 이건 도통 모르겠다. 왜 하는 거야? 부동산 불패?

 

온라인 게임 하나에 100만원은 약과라는데, 이만한 돈을 엑스박스 최신 기종과 게임패스 가입에 쓴다. 달마다 게임 1개만 한다고 쳐도, 거의 5년 동안 50개의 게임을 할 수 있다.

그 게임의 목록이 뭘까? 헤일로, 엘더스크롤, 둠, 포르자, 오리,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퍼스트 파티뿐만 아니라 위쳐, 바이오하자드, 지티에이 등 서드 파티 게임이다. 이 게임들이 리니지보다 재미없다란 말을 하지 않겠지.

 

허영과 재미하곤 상관없으니 결국 돈밖에 남지 않았다.

100만원 투자하면 얼마나 벌길래? 온라인 게이머, 게이머라는 지적은 애초 잘못된 말이다. 플레이 리니지가 아니라 인베스트 리니지잖아. 이러니까 천만, 일억을 쓴다. 온라인 인베스터.


대한민국에 언제쯤 10개 정도의 게임회사가 생길까. 지금으론 배틀그라운드, 딱 1개의 게임회사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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