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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유럽 챔피언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21. 5. 3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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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처음으로 유럽 챔피언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두 팀 사이 전력에서 차이가 나는 데다 최근 성적까지 고려하면 이게 상식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결과는?

 

(결과를) 보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첼시가 감독을 중간에 바꾼 선택은 흔히 말하는 신의 한 수를 넘어서버렸다. 하위권으로 밀릴까 걱정하던 팀을 상승 반전, 4위로 리그를 마쳤고, 심지어 챔피언스 리그에서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단체인 팀에서 지도자의 힘이 얼마나 큰지 제대로 느꼈다.

 

맨시티는 대진운만 생각하면 만만한 상대가 없었다. 그러나 행운이 따르기 시작했다.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가 국가 대표로 뛰다 부상당해, 파리가 뮌헨을 이겼다. 그가 있었다면 1차전의 그 유효슈팅만 봐도 뮌헨이 이겼을 거라 보고, 아마 챔피언도 2년 연속 잡았을 거라 본다. 파리는 뮌헨을 이기고, 맨시티 전에서 음바페 킬리앙이 빠지게 되었다.

 

행운의 부작용이 마지막 싸움에서 드러났나? 후반 일찍 부상으로 팀의 핵심인 더브라위너 케빈이 빠졌다.

 

맨시티 유일한 약점이 최전방 공격수인데, 확실히 보강하겠구나. 케인 해리의 이적료가 더 올라갈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아니면 나이가 많아도 지구 최강 9번인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를 잡을까?

 

투헬 토마스의 전술과 캉테 은골로의 신들림, 그리고 레반도프스키의 부재로 인한 뮌헨의 이른(?) 탈락. 이런 게 어울려 첼시가 우승을 했다. 역시 이기는데 운은 변수가 아니라 늘 상수다.

 

사진 출처는,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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