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닛인 오드아이써클의 앨범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완벽했다. 그에 대한 기대로 완전체 '++'를 주문했지.
아, 노래 듣고서 며칠 만에 지웠다.
그래서 이번 리패키지 'xx' 나올 때 주문하지 않았다. (오히려 씨엘씨 'Black Dress'가 좋아서, 'No.1'을 주문했지.)
결과는? 이럴 수가.
새로운 노래 좋다. 타이틀인 'Butterfly'는 분명 대중적이지 않다. 그래도 좋다. 왜냐고? 이도저도 아닌 정말 황당했던 지난 'High High'와 달리 이달의 소녀의 색깔, 정체성을 내세우기 때문이다. '위성'이 훨씬 귀에 가사도 잘 들리고, 대중이 좋아할 만한데도 타이틀로 뽑히지 않은 이유다. 오히려 이 리패키지에서 타이틀을 뺀 노래만 보면 오드아이써클의 색, 정체성이 잔뜩 묻어있다.
결론은? 아, 빌어먹을.
앨범 좋네. 더하기보다 곱하기가 낫네. 노래가 중복되는 걸로 앨범 사지 않는데, 심지어 그전 노래들이 다 꽝인 상태라, 고민된다.
그냥 미니 앨범으로 내지. 왜? (덧붙여 씨엘씨 'No.1' 보니까 아직도 화가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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