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방송 '살짝 미쳐도 좋아' 제작 발표회에서 지수가 최근 듣는 음악으로 핑크 플로이드를 말했다. 솔직히 의외다. 나이도 그렇고, 아이돌에 대한 선입견 때문일까.
핑크 플로이드라면, 'Dark Side Of The Moon', 'Wish You Were Here', 'The Wall' 앨범을 주로 듣겠지. 프로그레시브락이란 장르가 가진 다양성, 실험 등으로 대중이 꺼리거나 놓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도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은 은근히, 아니 노골적으로 멜로디가 아름다운 편이다. 이걸로 설레발, 지수한테 음악을 추천하고 싶어졌다.
King Crimson - Islands
몽환적인 서정시에 이보다 어울릴 앨범이 있을까?
Deep Purple - In Rock
소리 질러~! 립싱크라도 소리 지르며 따라 부른다.
Barclay James Harvest - Live
고궁에 있나! 사람이 북적거려도 나만의 자연을 가진 것만 같다.
Novalis - Sommerabend
꿈속에서 구름이 되어 물 위를 미끄러지다 가끔씩 물밑으로 잠기기도 한다.
김정미 - NOW
서늘해서 오히려 눈이 부신 아름다운 세상을 듣고 있다.
김수철 - 작은 거인 김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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