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에 빠진 것 같다!!!
프로듀스 101 이전, 아무리 걸그룹 노래가 좋아도, 음원을 다운받거나 시디를 샀던 적은 거의 없다. 그냥 우연히 방송에서 보이면 잠깐 귀와 눈을 3, 4분 동안 고정시킬 뿐이었다. 당연히 그네들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읽은 적도 없다. 제대로 기사 본문을 읽은 적도 드물었다. 그러나 프로듀스 101, 아니 차분하게 따지면, 정채연을 알기 전과 후로 걸그룹에 대한 덕질의 강도가 확 바뀌었다. 정채연한테 한방에 심쿵하고, 아이오아이를 응원하면서, 아이오아이 팬까페에 가입하고,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수시로 달고, 가입하진 않았어도 디시라는 커뮤니티를 수시로 기웃거린다. 별 다른 특징이 없던 내 블로그는 어느새 정채연 블로그란 정체성을 갖게 되었다. 시작이 어려울 뿐이지, 금이 한 번 제대로 쫙 가니까, 덕질이..
러블리즈/재채기?
2016. 8. 9. 1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