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고 있는 사람 기준으론,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왜?
새로 시작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연기한 양혜선이란 인물을 보고 살짝 놀랬다. 의외잖아. 전 드라마, '스타트업'의 세련되고 이기적이던 성격에서 확 바뀌었다. 단지 2회분이지만, 7백 년이 넘는 시간의 힘이 무거운데, 갑작스럽게 양혜선의 성격이 바뀔 이유는 없다. (만약 바뀌면 작가의 허술함이겠지.) 뜻밖이지만, 그 변신이 잘 어울린다.
무식하지만 세련됐다.
도무지 어울릴 수 없고, 드라마니까 가능한 설정이지만, 그래서 두 얼굴의 매력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다. (패션의 완성이 얼굴이란 말처럼, 결국 매력의 완성을 이끈 것은 강한나의 미모다.)
볼수록 예쁜데, 보면 볼수록 예쁜데, 두 보조개도 귀엽잖아. (갑자기 김수철의 '두 보조개'를 떠올렸다. 강한나의 느낌과 전혀 다르긴 하다.)
왜 주인공을 하질 못하지.
세상에서 제일 예쁜데, 89년, 33살, 꽤 나이 먹었잖아. 다음 작품에서 제발 주인공으로 만나자.
극 중 인물, 양혜선? 이거 뭐야?
양혜선. 드라마 보는 대중 중에 엘리스 아는 사람 몇이나 될까?
예쁜 사람이 예쁜 동명이인을 연기를 한다. 드라마가 잘 되어 간접적으로 엘리스란 이름이 알려졌으면 좋겠다.
간 떨어지는 동거.
강한나가 연기한 구미호였던 양혜선. 그 인물의 성격을 확 돋보이게 하는 매력은, 미모와 무식함이다. 여기서 시빗거리가 갑자기 생길 수도 있다.
한글을 떼는데 20년 걸린다?
세종대왕께서 머리가 좋으면 반나절, 아무리 나빠도 사흘이면 된다고 하지 않았나? 내 기억으론 그런데, 잘못이 있어도 며칠뿐일 것이다. 아무튼 한글을 배우는데 20년 걸린다는 것은 너무 심하잖아. 2년이면 몰라도, 저 시간이라면 사회생활을 전혀 할 수 없는 지능이잖아. 그러나 행동을 보면 너무 세련됐다. 그리고 말발까지.
누군가 억지스럽게 시비를 걸면, 세종대왕과 한글을 무시하는 중국의 입김이 또 끼어든 게 아니냐고 따질 수도 있겠더라.
강한나 좋아하고, 양혜선 좋아하고,
강한나가 양혜선 역으로 나오니 뭔가 신기하다!
드라마 잘 되고, 또한 엘리스도 잘 되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런 행동도 하질 않는 회사에서 성장한다는 것은 로또일 수밖에 없다. 계약이 끝나야만 가능성을 찾을 수 있어서 괜스레 아프다.
아프지 마. 엘리스.
첫 주라 단지 2회밖에 방송되지 않았지만, 강한나의 분량이 너무 없다. 다음 작품부터 제발, 제발 주인공으로 보자. 나이도 있잖아. 세상에서 제일 예쁜 사람이, 계속 조연이라는 것 우습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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