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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듣고싶어' 과연?

쿨쿨

by 흙냄새 밟고 오르다 2017. 8. 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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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 미니 앨범 3집이 22일 발매된다.

수록곡 봐라? 정규앨범보다 많다. 단 앨범을 4종류로 나눠 타이틀만 중복됐다. 일반판, 한정판, 빈챈현스S판, LUB판.


벌써 유닛으로 두 개의 뮤비를 공개했다. 타이틀인 '듣고싶어'까지 3개나 뮤비를 만들었다는 것을 잠깐 미루고, 두 곡을 선공개? 심지어 들리는 말론 타이틀도 음원보다 몇 시간 앞당겨 뮤비를 공개한단다. 무슨 자신감일까!


지난 앨범 'YOLO'의 노래는 괜찮은 편이었다. 특히 타이틀인 '나랑 사귈래'와 수록곡 '남사친'은 올해 나온 노래 중 꽤 좋았다. 안무마저 예쁜 타이틀, 특히 하트 만드는 것은 삼시세끼 첫 방송 홍보를 할 때 윤균상마저 따라할 정도다. 그러나 대중은 반응하지 않았다.

왜 그럴까? 여러 가지 변명이 있겠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것은 랩이다. 특히 기희현의 랩. 이것은 마치 미인으로 태어난 얼굴에 뜨거운 물을 끼얹어 큼지막한 흉터를 만든 경우라 할 수 있다.


나뿐만 아니라 팬, 아니 걸그룹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희현의 랩이 다이아의 노래를 늘 망친다에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인다. 소속사가 이 사실을 모를 거라고 보진 않는다. 이번에 먼저 공개된 유닛의 노래에서 랩은 확실히 줄어든 감이 있다. 하지만 타이틀은, 아직 모른다.


뮤비가 3개다. 먼저 공개된 두 편을 보니 돈을 많이 들이진 않았다. 하지만 숫자가 중요하다. 그만큼 성공에 대한 의지가 있다고 여겨진다.


다이아의 노래는 랩만 없으면 절반의 성공이다. 과연 다이아가 타이틀인 '듣고싶어'에서 팬들이 듣기 싫은 랩을 뺐을까? 대중이 꺼림칙해하는 랩을 뺐을까? 두근두근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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