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을 봤다
위클리. Tag Me. 데뷔곡만큼 신경 쓰는 게 있을까? 심지어 타이틀. 물음표도 웃긴다. 첫 출발이다. 첫 단추다. 인기를 끌진 못했어도 수많은 아이돌의 데뷔 타이틀을 더듬으면 대개 괜찮은 노래다. 심지어 명곡도 꽤 있다. 다만 가끔, 정말 정말 드물게, 형편없는 곡도 있긴 하다. 명곡이라면, 키스의 '여자이니까', 미쓰에이 'Bad Girl Good Girl', 다이아의 '왠지'부터 떠올랐다. 계속 말할 수 있다. 데뷔 똥곡은? 단연코, 레인보우밖에 말할 게 없다. 특히 더 엉망인 이유는, 'Kiss'란 불후의 명곡을 활동 내내 외면하고 엉뚱한 곡을 타이틀로 밀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참 시간이 지나, 데뷔곡이 별로여도, 똥소리를 들을 노래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회사 중 하나인, ..
궁시렁
2020. 7. 3.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