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위클리, 스테이씨
카카오가 네이버 시총 역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2년 전만 해도 도무지 상상할 수 없었다. 신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든 카카오에 비해 네이버가 굼뜨긴 했어도, 이리될 줄 몰랐다. 승승장구 카카오의 신사업에서 의외로 비중뿐만 아니라 중요도까지 높은 게 바로 연예 사업이다. 삼각형으로 그 사업을 나눌 때 웹툰과 웹소설, 그리고 카카오 티브이는 꼭짓점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남은 하나가 바로 연예 기획사다. 웹툰과 웹소설은 콘텐츠의 근본이고, 카카오 티브이를 포함한 방송은 콘텐츠를 표현한다. 누가 콘텐츠를 표현할 수 있나. 바로 사람이다. 연예 기획사의 존재 이유다. 카카오가 가진 여러 연예 레이블 중에서, 걸그룹만 따져보자. 4팀이 있다. 에이핑크, 우주소녀, 그리고 위클리와 스테이씨. 10년 차 에이핑크와..
궁시렁
2021. 6. 13.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