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스와 자이언츠의 변화
나란히 나란히. 몇 년째 사이좋은(?) 친구인 두 팀이 변하고 있다. 치열한 선두권 경쟁은 결국 두 팀 탓이다. 나쁜 놈들, 무기력 어디 버렸어? 자이언츠의 성적을 말할 때마다 야구인의 허무맹랑한 변명을 떠올렸다. 선수는 좋다. 이름값만으로 최상위다. 욕을 할까? 하루 종일 웃을까? 최상위 이름값으로 축구단을 한 번 만들자. 레반도프스키, 메시, 호날두가 전방에 있고, 중앙에 더브라이너, 캉테, 후방에 라모스, 디아스, 골키퍼로 노이어가 있는 축구팀이라면 성적이 어떻게 나올까? 최상위 이름값이란 이런 선수들이고, 필수 조건은 결국 성적이다. 몇 년째 꼴찌를 다투는 팀의 주전들을 최상위 선수라고 말할 때마다 기가 차다. 흔히 말하는 고인물일 뿐이다. 고여서 이름이 낯익을 뿐이다. 10년 전에 야구 보기를 ..
쿨쿨
2021. 6. 11.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