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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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나치를 입고 다니자!
우리는 독일이 유럽에서 저지른 범죄를 잘 모른다. 그래도 나치의 잔학상이나 철십자기를 기억하는 것은 할리우드의 2차 대전 영화때문이다. 유럽이나 미국 역시 일본의 전쟁 범죄를 잘 모른다. 심지어 기억하는 이도 드물다. 영화로도 소개되지 않았고, 그들의 범죄를 홍보하려는 노력을 우리나라나 중국이 소홀했기 때문이다. 독일은 전쟁에서 지고 4토막으로 나라가 갈라지는 등 모질게 맞았다. 그러나 일본은 운이 좋게도 친절한 미국씨를 만났고, 심지어 한국전쟁이 터져버렸다. 그러다보니 독일처럼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하기도 전에 흐지부지 넘겨버릴 수 있었다. 독일은 여전히 사과하고 있지만 일본은 오히려 부정하고 있다. 심지어 자신들이 원폭 피해자라고 떠들고 있다. 왜 아시아 각국은 일본의 범죄를 제대로 세계에 홍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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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2023년 올해의 앨범 & 올해의 노래 & 올해의 가수
좋은 앨범이 참 드문 세상, 아니면 대한민국? 싱글이나 디지털 싱글만으로 음원 유통사나 작사 작곡만 돈을 버는 것만 같아 속상하다. 그래서 미니 앨범만 내도 마냥 투정 부리긴 어렵다. 심지어 정규 앨범이라면 고맙고 고맙고 고마울 뿐이다. 2023 올해의 정규 앨범 아이브 - I've IVE 트랙을 확인하고 놀랬다. 전작들이 뭐냐? ELEVEN. LOVE DIVE. After Like. 3개의 싱글, 그리고 이 노래 모르는 보통의 대중은 없으려나. 그러나 이것들이 전혀 없다. 편하고 쉽고 싸게 돈 벌 이유를 외면한다. 여기서 무모함에 잠깐 놀랬다. 그리고 앨범을 듣고서 오래 놀랬다. 희한하다. 싱글 이후 정규 앨범으로 시작하는 것도 의외인데, 노래의 유기성에 감탄했다. 이것은 이후 미니 앨범에서도 또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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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자지껄
2023년 드라마 축제
마지막 방송일이 2023년인 드라마에서 개인적으로 분야마다 으뜸과 버금이라고 할 만한 대상을 고르고 골랐다. (후보 순서는 가나다, abc를 따른다.) 작품상 - 더 글로리 (넷플릭스) 후보 남남 (ENA) 보라! 데보라 (ENA) 악귀 (SBS) 어쩌다 마주친, 그대 (KBS2) 연인 (MBC) 남우 주연상 - 남궁민 (연인 ; MBC) 후보 김동욱 (어쩌다 마주친, 그대 ; KBS2) 오정세 (악귀 ; SBS) 윤계상 (유괴의 날 ; ENA) 이성민 (형사록 시즌2 ; 디즈니플러스) 조승우 (신성한, 이혼 ; JTBC) 여우 주연상 - 김태리 (악귀 ; SBS) 후보 송혜교 (더 글로리 ; 넷플릭스) 신혜선 (이번 생도 잘 부탁해 ; TVN) 유인나 (보라! 데보라 ; ENA) 전도연 (일타스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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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쿨
대한민국 공매도 = 을사늑약
공매도 지원하는 세력은 조선을 팔아먹은 을사오적 등 매국노와 같은 집단이다. 공매도를 '지지한다'가 아니라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있지도 않은 순기능 들먹이면서 동조할 수 있다는 걸 '지지'라고 본다. 하지만 '지원'은 단지 수긍이 아니라 공매도로 외화 유출이 되어 국고가 낭비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말이다. 공매도 세력, 거의 외국인이다. 애당초 수익을 거둬도 세금 부과 대상도 아니다. 개미가 벌어야 홍남기가 코로나 지원할 때마다 변명으로 내세우는 재정건전성이 탄탄해진다. 스포츠에서 홈그라운드 이점을 말한다. 주식에서 그 이점을 주장하는 게 아니다. 하지만 홈인데, 오히려 외국인한테만 이익이 되는 제도라면 문제 아닌가? 외국인한테만 좋고, 내국인한테 나쁜 제도. 을사늑약을 바로 떠올렸다. 철저하게 ..
누구? 내가 좋아하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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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키스오브라이프
우연히 유튜브를 보다가 해인일 봤다. 엠넷에 이용만 당하다 1등인가 했어도 떨어졌잖아. 그렇게 잊히는 줄 알았는데, 아이가 포기하질 않았네. 오히려 이렇게 반전을 줄 줄이야. 너무 반갑더라. 어른들의 장난(?)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키스오브라이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 자기가 이 일을 하게 된 계기와 직업에 대해서 말하는 걸 보니, 막 울고 그런 기억은, 확실히 그 시절의 해인이는 어렸구나 싶더라. 그러나 나라도, 아니 누구라도 (그런 상황을 겪으면) 억울해서 울고 욕하고 그랬겠지. 그러나 힘들었던 경험을 결국 자산으로 만들었다는 것에서 박수를 쳤다. 대갠 그냥 아픈 기억, 잊고 싶은 기억으로 버틸 수밖에 없었을 텐데, 대부분의 사람은 거기서 멈추잖아. 키스오브라이프. 음악이 좋다. (해인아,..
2024.05.07 20:09 -
(스텔라 블레이드) 이브, 그리고 우왕좌왕! 횡설수설!
국뽕, 설레발이라고 외쳐도 무덤덤하게 넘어갈 수 있다. 그들의 지적 이해한다. 왜냐하면 대한민국에선 볼 수 없었던 경험이었으니까. 피의 거짓. 그리고 스텔라 블레이드. 김형태야 알고 있지. 리니지를 쓰레기 취급해도, 김형태의 그림을 남자인 내가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으니까. 그러나 그가 게임 회사를 차리고 니케라는 가챠로 이미 대박을 내고 있는 줄 몰랐다.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첫 공개되었을 때 많이 놀랬다. '피의 거짓'도 몰랐을 때니까. 대한민국에서, 더구나 들어보지도 못한 회사에서 트리플 에이 게임을 만든다고. 내가 웃은 게 어쩌면 상식이었다. 그러나 우려와 비웃음이 이렇게 무안해질 줄이야. 이브는 너무 예뻐. 너무 예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이야. 게임에서야 천사, 안드로이드(?) 설..
2024.05.06 22:04 -
아이브 해야 뮤직 비디오 리액션
아마도 다이브들은 러브다이브와 아이엠으로 최애곡이 갈라지지 않을까. 누군가는 러브다이브 같은 노래를, 누군가는 아이엠 같은 노래로 컴백하길 바랄 텐데, 절묘하게 두 노래의 느낌을 살린 노래가 나왔다. 한국적인 정서로 녹여낸. 아이브 스위치? 온. 예스.
2024.04.29 22:08 -
민희진과 하이브, 그리고 (라인과 일본, 틱톡과 미국)
웃기는 세상이다. 민희진과 하이브. 속사정을 알 수 없다. 그들의 주장, 정작 당사자가 아니니까 어느 게 사실인지 누가 알랴? 다만 뉴스를 보면, 그리고 대중문화 전문가라는 놈들의 인터뷰를 보면 잘못한 놈은 오로지 민희진이다. 처음 아일릿이 나왔을 때 커뮤니티 반응은 뉴진스였다. 그러나 이것에 대한 기사를 도통 찾을 수 없다. 그런 기사를 찾는 기자도 있겠지만 아마 잘렸겠지. 다시 말하지만 민희진의 경영권 찬탈? 18% 지분으로 80% 지분을 넘어뜨리는 것은 어느 세상에서 가능한 거냐? 일본? 쪼ㄱ바리가 강제로 라인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하라고 네이버를 압박하던데. 이런 나라면 18%로 가능하다. 미국? 틱톡 경영권 매각. 틱톡이 문제가 있는 것은 알지만 이런 발상과 법은, 혹시 전체주의, 독재국가나 가능..
2024.04.25 20:59 -
드라마 OST 추천 1.42
종합 예술이란 말처럼 드라마에서 음악의 존재를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대중의 감정을 빠르고 날카롭게 건드려 감정이입을 이끄는데 서사보다 훨씬 쉽고 편하게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그래서 요즘 드라마는 음악에 점점 애를 쓰고 있다. '가을 동화', '겨울 연가' OST의 흥행은, 제작사가 노래의 값어치를 제대로 주목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제작비 대비 너무 비싼 배우의 몸값을 메꿀 차선에서 빠르게 미리 고민한 과정이려나. 이후 드라마에서 음악은 단지 미장센이기보다 인물 한 명을 넘어서는 역할을 자주 수행하고 있다. 2006년은 드라마 OST에서 하나의 전환점이 아닐까 싶다. 무수히 좋은 노래뿐만 아니라 그만큼 괜찮은 앨범까지 쏟아졌다. 그리고 2009년, '아이리스' OST가 처음인 줄 모르겠지만, 한곡씩..
2024.04.21 20:08